옥정호 사계절, 과거 그리고 현재 ‘임실을 담다’ 특별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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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사계절, 과거 그리고 현재 ‘임실을 담다’ 특별사진전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11.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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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하 사진작가, 20여 년간 담아낸 옥정호와 붕어섬 사계절과 일출, 물안개, 풍광 등 걸작 임실군청, 최근 관광 중심된 옥정호와 임실N치즈축제, 상이암 등 모습 등과 함께 콜라보 이뤄  

 
임실군의 관광 대명사이자 전라북도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의 사계절과 과거 모습은 어땠을까.

옥정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이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임실군청 로비에서 전시된다.

임실군은 도내에서 잘 알려진 사진작가인 고기하 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옥정호 사계절의 모습과 최근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현재를 찍은‘임실을 담다’특별사진전을 마련했다.

전시된 사진들은 총 35점으로 고기하 작가의 작품 18점과 임실군청에서 준비한 17점이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아름다운 옥정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군청 직원들과 군청을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고 작가는“국사봉과 오봉산, 용운리, 입석리, 운정리 등 옥정호를 촬영한 횟수만 한 해 평균 20여 번이 넘고, 2008년과 2009년엔 거의 날마다 수백 번에 달할 만큼 옥정호를 찾았다”며“그만큼 나에게 옥정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자손만대로 물려줄 마음속 고향”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올해 3월 1일 유료화로 전환해 정식 개장한 이후 36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임실N치즈축제와 함께 관광불모지 임실을 관광메카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가장 많은 56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임실N치즈축제 현장과 고려와 조선 건국 설화가 깃든 성수산 상이암 사진들도 선보였다.

심 민 군수는“지금으로부터 58년 전 섬진강댐 건설로 두 차례 이주의 아픔에 16년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였던 애환의 호수였던 옥정호가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찾는 대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너무도 아름다운 옥정호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과거의 모습 그리고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들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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