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학부모 만족도 높아
전라북도교육청이 추진한 ‘2023 기초학력 보장 사업’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기초학력 보장 사업에 참여한 학교 763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기초학력보장 선도학교(1수업 2교사제) ▲두드림학교 ▲교과보충프로그램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기초학력보장 선도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학습결손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초등학부모는 98.3% 중등학부모 87.4%로 나타났으며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초등 97.8%, 중등 87.7%로 집계됐다.
방과후 담임선생님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지도하는 교과보충프로그램도 긍정적 반응도 높았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초등 교원의 90.4%, 중등 교원의 84.3%가 학생의 구체적 학습결손요소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다만,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의 보장 자료 사용의 편리성과 학생 향상도 검사를 위한 문항 자체 제작 필요성을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이 밖에 교사와 학부모는 모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맞춤형 자료 제공과 학습관리를 꼽았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와 11~12월 기초학력보장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열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 2024년도의 사업 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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