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이 민생 행보로 전통문화 보존과 존중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정 청장은 7일 민생과 경제 활력을 지원하고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주시 전통문화상품 한지 제조업체인 고감한지엔페이퍼(대표 백철희)를 찾았다.

전통적인 제조 방법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지제품은 금년 6월 정부조달문화상픔으로 선정, 9월 13일부터 한지창호지 등 39품목에 대해 3자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중이다.

조달청은 1999년부터 전통문화상품을 정부조달물자로 지정해 판로지원을 하고 있으며 10월까지 총 46억 원 이상의 납품이 이뤄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 응원하는 의미에서 고감한지엔페이퍼의 한지제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길용 청장은 “고감한지엔페이퍼의 한지 제품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현대에 재해석하는 좋은 사례”라며“전통문화상품 제조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통문화의 가치가 인정받고 이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