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행렬, ‘명인명장 공예옥션’ 주말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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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렬, ‘명인명장 공예옥션’ 주말 달군다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3.10.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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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명장들의 공예작품을 온·오프라인 경매로 만나 볼 수 있는 ‘공예옥션’이 이번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오는 21일 오후 한옥마을에 소재한 전주공예품전시관 내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명인 명장들이 만든 공예작품 17점을 경매로 판매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을 진행한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은 수년간 전통 공예 기술을 고집하며, 오늘까지 그 가치를 이어온 명장들의 작품을 경매로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다. 공예품 제작을 위한 재료 손질부터 장식을 달고 무늬를 새기는 마감 작업까지 모든 공정에 장인정신이 담겨있다.

이번 경매에 오르는 작품은 △선자장(단선) 방화선의‘가을 단선 세트’ △부거리 옹기장 안시성의‘옹기접시세트’ △색지장 김혜미자의‘한지항아리’ △방짜유기장 이종덕의 ‘좌종’ △전주낙죽장 이신입의 ‘백선’ △목조각장 김종연의 ‘까치호랑이’ △우산장 윤규상의 ‘지양산’등 전북 무형문화재 작품 7점과 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 10점을 포함, 총 17점이다.

경매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경매와 현장 경매가 동시 진행되며, 경매가는 실가격의 20% 금액에서 시작된다. 온라인 참여자는 댓글로, 현장 참여자는 현장에 준비된 소품을 활용해 응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시민들이 공예에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집(jeonjucraft.or.kr) 또는 공예산업팀(063-281-16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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