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8일 2024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7~9월 두 달간 홈페이지와 읍면동에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인 소규모 지역개발을 비롯해 총 34건(561억)의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의 사업 설명과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 적정성, 파급효과 등을 논의했다.
주민예산참여위원회 최호길 부위원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방재정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시정시책을 제안하는 등 지방자치의 이념을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상정된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심의해 시민이 행복한 김제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라고 말했다.
박금남 기획감사실장은 “시민 소통을 통한 참여행정을 강화해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참여 예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예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논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11월 말 예산안을 김제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12월 중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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