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세계한상대회 수출회복 위한 지렛대 역할 톡톡
상태바
전북도, 세계한상대회 수출회복 위한 지렛대 역할 톡톡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3.10.16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디앤리서치 등 도내 20여개 기업들이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158만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여해 미국 현지 바이어와 세계에서 방문한 한상들과 총 253건의 상담을 통해 158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개최하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모임이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 한인의 미주이민 120주년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인만큼,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Korea-USA Business Alliance, Stronger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특히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유니크바이오텍(익산)은 전 제품에 큰 반응을 받아 30만불 이상 계약을 체결하고 전북대표 수출품목인 액상차는 현장에서 3만8,000불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 
또한, FDA 승인을 이미 획득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진출을 추진한 흑삼 왕궁대보 등은 연간  13억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협의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 기업들의 전시장을 찾아 직접 비즈니스맨으로 세일즈 외교를 펼치면서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는 기업전시 뿐만아니라 1:1 비즈매칭 상담회, CEO포럼, 한-미 양국수출 규제 대응 세미나를 포함한 한국을 알리는 국악, K-Pop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상 및 미국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인 간 네트워킹의 장이자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점이다. 전북수출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