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스스로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저소득 청소년 복지비전사업’이 1일부터 시행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400여명은 초등생 월 5만원, 중고생 월 15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들은 미술, 체육, 음악, 컴퓨터, 미용, 요리 등의 특기적성강화, 부족한 교과목을 학습보충하는 학습역량강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각자 원하는 학습활동을 하고 한 달에 한번 영화 및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
민?관 공동참여로 시행되는 이 사업에 관내 91개소의 학원과 17개소의 서점, 30개소의 태권도 및 시지브이익산 등 총 139개소의 서비스제공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시는 전자카드인 ‘청소년 비전카드’을 도입하여 서비스이용대상자들의 이용의 편의성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행정절차간소화 및 집행 투명성확보 등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서비스제공기관 및 서비스이용대상자는 http://vision.iksan.go.kr에서 각종 자료 조회가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꿈 키우기 익산시 프로젝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익산시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또래집단과의 동등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자신감을 부여하여 각자의 소질계발 및 역량강화를 통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주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139개소 서비스제공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서비스이용대상들의 더 큰 만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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