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이동 명절 주차시설 확보에 협조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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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이동 명절 주차시설 확보에 협조 구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0.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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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찾아오는 민족대이동을 이루는 명절을 맞이해 각 기관들은 주차장 확보에 따라 유료주차장을 개방해 원활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추석 연휴 무료로 운영된 전주시 공영주차장에 평소의 4배가 넘는 차량이 다녀갈 정도의 이용률을 보였다.  

어디 주차장뿐이겠는가. 학교와 기업들도 주차장을 개방하고 오신 손님들의 주차편의를 돕고 있지만 정작 주민과 소통하고 교감을 나눠야할 종교시설은 관심 밖이어서 아쉽다. 
아파트 주변은 차량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교회주차장은 텅텅 비워있지만 개방하지 않아 비교된다. 
이를 지켜본 인근 주민들은 아무리 교회 주차장이지만 명절을 즈음해선 주차장을 개방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면 더욱 사랑을 받을 터인데 지금의 종교시설의 주차장은 그들만의 리그로 자리 잡아 주민들과 담을 스스로 쌓는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어 각성이 요구된다. 
사실 교회시설은 주민들의 공유재산이라 봐도 될 것이다. 
도난의 문제도 없고 책임을 져달라는 요구도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차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15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자물쇠로 잠겨있고 텅텅 비워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소통부재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전주시설공단은 유료 공영주차장 상당수가 효자동 서부신시가지나 전북대 옛 정문, 객리단길 등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데 귀성객과 시민 편의를 위해 연휴 첫날을 시작으로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이달 3일 자정까지 6일간 한옥마을 주차장과 시내 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24개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 모두 주차난 없이 행복하고 여유로운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용시설은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돌봐야 옳은 정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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