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판소리박물관이 올해 ‘판소리’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과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이해 2000여 명이 체험공연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맞춤형 판소리 체험공연’은 올해로 15년째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판소리를 직접 감상하고 배워보는 체험을 제공한다.
우리 지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판소리의 성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며, 문화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맞춤형 판소리 체험공연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소리꾼이 단가 ‘사철가’와 판소리 ‘심청가’ 등을 불러 청중이 감상하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춘향가 ‘사랑가’ 대목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매년 30여 차례 이상 진행하고 있다.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인 올해에는 30회 진행되어 매회 높은 호응과 즐거움으로 다시 찾는 판소리 성지 고창을 알리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유네스코 7가지 보물중 하나인 판소리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