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환복위, 자원순환포럼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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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복위, 자원순환포럼 공동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9.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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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병철)와 전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백영규), 전라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유혜숙)가 22일 전라북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1회용품 사용 억제 방안 모색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하나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실질적 단속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공공기관 주도의 일회용품 줄이기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환 ▲배달음식에 대한 재사용 용기 전환 등 국내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체 이너보틀 사례, 온라인 배송 포장재의 재사용 방안, 제로 웨이스트 매장 확대 등 일회용품과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제언에 나선 황영석 도의원(민주당·김제2)은 지난 2018년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됐던 '전라북도 1회용품 사용억제 홍보 및 지원 조례'의 개정 방향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제한 규정과 민간 부문의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지원사업 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례 개정 의지를 표했다.

강동화 의원은 “최근 환경부가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여부를 지자체 자율에 맡기겠다고 하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진행된 포럼은 의미가 크다”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늘 지적된 현장의 문제들에 대해 전북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은 “포럼을 통해 전북도 탄소중립 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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