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서림공원 첫 마주침, 진출입구에 사계절 아름다움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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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서림공원 첫 마주침, 진출입구에 사계절 아름다움 더하기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3.09.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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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5일 서림공원 동쪽 진출입구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서림공원은 부안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1848년 부안 관아에 부임해 온 조연명 현감에 의해 관에서부터 조성·관리한 공원으로 다양한 산책로와 푸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신선한 공기와 함께 산책을 할 수 있어 군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런 서림공원의 동쪽 진출입구가 노후된 석축과 인근 주민들의 불법경작으로 인해 공원 입구 경관훼손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시 경사면 토압상승으로 석축 붕괴위험이 있었다.
 
부안군은 서림공원 인근 주민의 안전과 부안대표 공원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낡은 석축을 철거하고, 공원의 대형암반을 노출시켜 자연미를 살리는 등 서림공원이 품고있었던 자연을 군민들에게 되찾아 주었다.
 
더불어 토사유실 방지를 위해 조경석을 쌓아 사이사이 붓꽃, 어드미레이션, 송엽국 등을 식재해 자연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봄철에 자산홍, 여름에 애기배롱, 나무수국, 가을엔 구절초와 그린라이트, 겨울에 눈꽃이 내린듯한 블루아이스를 볼 수 있도록 계절을 대표하는 수목을 식재하여 사계절을 한곳에서 느낄 수 있어 서림공원의 아름다움에 다양함을 더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서림공원을 첫 마주하는 진출입구를 전면 개선해 그동안 노후된 석축과 불법경작으로 인한 경관저해요인을 제거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여 서림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서림공원 진출입구 맞은편에 2022년 3월 서림 도시숲을 조성하여 부안읍 시가지 풍경을 한눈에 담아 상쾌함을 느낄 수 있고 봄에 다양한 색깔의 장미꽃을 감상 할 수 있는 장미휀스와 경관화단에 에메랄드 그린측백을 심어 이색적인 생활권 힐링공간을 주민들에게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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