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용산참사 시민 뜻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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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용산참사 시민 뜻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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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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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민생탐방 포장마차'을 열고 있는 천정배 의원이 용산참사 관련 촛불집회의 경찰 강제 해산에 대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집회 해산이 시도되면 집회에 모인 시민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저녁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 '민생탐방 포차'를 진행한 천 의원은 이날 같은 곳에서 열린 '용산참사 촛불집회'와 관련해 "용산참사에 대해서는 절대적 관심과 해결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또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서 일몰 뒤 집회가 불법이라는 현행법에 대해 묻는 본보 기자의 질문에 "첫 입법 활동으로 '야간집회 불법 위헌 개정안'을 내놨다며 법률 위헌 제청이 이뤄졌고 현재 헌법재판소의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첨단을 걷는 시대로 사람들의 활동 시간이 낮과 밤이 없어진지 오래다"라며 "이런 현실을 무시한 채 야간 집회를 봉쇄하는 것은 국민의 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또 "집회가 이뤄지는 시간동안은 용산참사 추모의 정신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술을 팔지 않고 있다"라며 "그래서 오늘은 '포차'수익이 적다"고 유머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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