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자살 예방의 날 기념 마음안심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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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자살 예방의 날 기념 마음안심버스 운영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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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23일 오수면 꽃심지둔데기마을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매년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 뇌파 분석 기기를 이용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생애주기별 우울척도를 통한 정신건강 검진, 현장 상담, 심리지원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오는 9월 둘째 주를 자살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5일 오수상설시장, 6일 임실우체국과 임실군 보건의료원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한 생명 존중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7일엔 임실군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노인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 예방 등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임실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통해 발굴된 정신건강 고위험군 주민에 대해서는 센터 등록 후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사례관리,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 제공과 치료기관 연계 등 단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몸뿐만 아니라 건강한 마음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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