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태풍 카눈 대비 비상대응체제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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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태풍 카눈 대비 비상대응체제 풀가동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08.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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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카눈’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지역 전역에 폭우와 강풍 등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전날인 9일 심 민 군수는 태풍 대비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심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이번 태풍은 2020년 폭우와 강풍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피해를 가져온‘하이선’과 유사한 태풍”이라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제방 유실, 배수시설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관내 주요 우수저류시설 및 배수펌프장 등 수방 대책 시설과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취약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11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빠져나갈 때까지 지속적 운영, 상황관리와 태풍 대응체제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전날인 9일 오후부터 조기 가동하고, 태풍 대비 부서별 대처 상황과 조치 계획을 점검 중이다.
또한 13개 협업부서가 모여 태풍 진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하여 상황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군은 특히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위험이 있는 세월교 8개소와 임실읍, 오수면 등 하천변 산책로 2개소를 사전통제하고, 등산로 사전통제를 지시하는 등 태풍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어 재해취약자 보호를 철저 및 재해 우려 시 사전대피 등을 안내하여 선제적으로 재해에 대처하며 태풍 진행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 머물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국인 에콰도르와 피지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실외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하고, 수련원 강당에서 명랑운동회와 댄스페스티벌 등 실내 프로그램을 긴급히 마련, 진행키로 했다.
심 민 군수는“지속적인 상황관리를 통해 관내 주요 시설물 관리와 재난 대비 행동 요령 홍보 및 응급 복구 장비 확보 등 철저하게 대처하겠다”며“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유관 기관 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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