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전북 호우피해 복구작전 병력.장비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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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전북 호우피해 복구작전 병력.장비 총동원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3.07.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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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5보병사단이 지난 16일부터 전북 전역에 걸쳐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하며 복구작전에 한창이다. 특히, 피해정도가 심각한 익산 망성면?용동면?용안면 일대에 35사단, 7?11공수특전여단, 수기사 등 軍 병력 연인원 8,800여명과 굴삭기, 세탁트레일러, 유압크레인, 로더 등 연장비 310여대를 투입해 복구작전에 총동원하고 있다.

익산 중점호우피해지역 복구작전을 진행한 지 9일차, 침수가옥 및 도로 복구, 유류 흡착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피해 범위가 광범위한 비닐하우스 정비(폐기물 운반 및 제거)를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실시중에 있다.  

피해복구를 위한 각종 지속지원도 힘을 더했다. 35사단은 1,000여개의 의류, 이불류, 커튼 등 수해피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세탁지원을, 51군지단에서는 이동정비반을 운영하여 각종 중장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진행중인 장병들의 작업여건 보장을 위하여 시원한 음료와 간식 지원은 물론 구역별 휴게소를 만들어 냉방기, 대형선풍기를 구비하고 이동식 화장실과 이동진료반을 설치해 지원하고 있다.


중점피해지역인 익산에서 비닐하우스 정비 작업에 임하고 있는 35사단 정보통신대대 김민재 상병은 "처음에 피해지역 주민을 뵈었을때의 근심가득한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래도 복구작업을 계속 진행하면서 주민분들의 표정이 한결 나아지는 것을 볼때마다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35사단은 오늘 익산시 망성면 일대 이외 전주, 군산, 순창 등 12개소에 대해 침수도로 부유물 및 축사토사 제거, 폐기물 운반, 배수로 정비 등 전북지역 피해소요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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