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상반기 전북도에서 주관한 ‘2011년도 상반기 체납세 징수실적 우수시군’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는 작년 7월 체납세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의 체납세를 대폭 감소시켰다. 고액?고질체납차량 및 대포차 등 자동차 관련 지방세 징수를 위해 기동징수 T/F팀을 운영해 올해 대포차 171대를 강제견인 및 공매 처분해 자동차 관련 체납세 22억원을 정리했다.
또 500만원 이상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 직원별 책임징수제를 운영, 5월 한 달간 8억여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전북도에 명단공개를 의뢰하는 등 체납세를 감소시키는데 전력을 다했다.
이창현 징수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체납세와의 전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고질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 제한, 해외출국금지 및 부동산공매, 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통해 체납세 일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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