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박일 의원, 정치적 고향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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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박일 의원, 정치적 고향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3.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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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수성동·장명동 지역구인 박일(사진) 의원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향인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고 밝혔다.
먼저 박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오직 정읍시민의 행복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살아왔으며, 지방자치를 되살린 김대중 정신, 노무현 정신과 함께 민주당원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민주당원으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누가 뭐라 해도 제 ‘정치적 고향은 민주당’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 6월 1일 제9대 정읍시의회 의원선거에는 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2017년부터 시에서 추진하는 구절초공원 공사와 관련해서 뇌물을 받았다는 터무니없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아무리 결백을 주장해도 재판부에서 받아들여 주지 않았고 이에 제가 사랑하는 민주당에 누가 될까 봐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알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민주당을 탈당해 출마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2022년 6월 1일 제9대 정읍시의회 수성동·장명동 지역구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5선의원이 됐고, 2022년 9월 2심 재판부의 무죄 선고와 2023년 2월 2일 대법원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무고함을 확실히 인정 받았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난 5년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입장표명을 자제해 왔던 이유는 오로지 진실이 승리한다는 믿음과 민주당에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면서 “이제는 대법원의 상고 기각으로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아 저 박일의 정치적 고향 민주당으로 돌아가기 위해 복당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 의원은 “복당해 민주당원으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과 정읍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박일의 무죄를 믿고, 박일의 능력을 믿고 5선 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수성동·장명동 주민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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