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설 갖춘 전북대 간호임상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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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시설 갖춘 전북대 간호임상센터 첫 삽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6.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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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7,833㎡, 지상 7층 규모, 사업비 100억원…2012년 완공 목표
멀티미디어 강의실, 시뮬레이션센터, PBL실 등 최첨단 시설 갖춰


최첨단 실습실 등을 갖춘 대규모 ‘간호임상센터’가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에 들어선다.

전북대는 23일 오전 간호대학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이명하 간호대학장, 김영곤 대학병원장, 박헌례 간호대학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임상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되는 간호임상센터는 연면적 7,833㎡(2,369평), 지상 7층 건물로 국고로 지원받은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12월 준공 계획으로 시설공사가 진행된다.

이 건물에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계단식 강의실 3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그리고 시뮬레이션센터, PBL실, 전공실습실 등 다양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수 연구 환경 또한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매년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에서 100%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전문 간호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는 간호대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호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간호임상센터는 지난 2005년 간호대가 단과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숙원사업이었던 것으로, 이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수년 동안 간호대 교수 등 구성원들이 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는 등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이뤄낸 것으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명하 간호대학장은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간호임상센터가 오늘 이렇게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 사업에 훌륭하게 완공되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간호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총장은 “앞으로 1~2년 후 간호임상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이 들어가면 교육과 연구 환경이 크게 개선돼 높은 경쟁력을 갖춘 간호대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잘 마무리되어 우리 간호대학과 전북대학교의 경쟁력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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