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23년도 상반기 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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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23년도 상반기 이임식 개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06.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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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지난 27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2023년도 상반기 공무원 이임식을 가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송석롱 주무관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전영관 주무관과 이재홍 주무관이 6월 30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대상자 및 가족, 실과원소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대상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 꽃다발 증정, 석별의 노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연수자 및 퇴직자들은 “인생의 절반을 보낸 직장을 떠난다는 게 홀가분하지만은 않다”라며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쉬움은 이제 무주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돌아보면 힘든 순간, 어려운 고비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서로 일으켜주고 짐을 나눠지던 동료들이 곁에 있어 견딜 수 있었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말로 다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여러분은 우리 무주와 군민들, 그리고 동료들 모두에게 항상 단비 같은 분들이었다”라며 “무주를 향했던 여러분의 열정과 군민을 향했던 여러분의 사명감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동료들이 무주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3년 설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송석롱 주무관은 운전원으로서 건설교통과와 재무과, 무주읍, 무풍면에서 일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왔다.

또 전영관 주무관은 ‘90년 재무과를 시작으로 적상면, 환경위생과 설천면, 건설교통과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지방운전원으로서 사명을 다해왔다. 이재홍 주무관(17년 6월)은 지방난방원으로 무풍면에서 근무를 시작해 시설사업소와 재무과 등지에서 맡은 바 분야에 헌신해왔다.

같은 날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공무직 이임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6월 30일자로 퇴직하는 공무직은 문화예술과 박재범 주무관과 안전재난과 김재숙 주무관, 시설사업소 김나영 주무관으로, 기념식과 함께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무주군에서 일하며 느꼈던 보람과 행복을 앞으로 무주발전을 위해 나눌 것”이라며 “무주가 희망이 넘치는 고장으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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