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학생 문화재지킴이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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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학생 문화재지킴이단 발족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6.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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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정 문화재 보호활동을 위한 전북도학생문화재지킴이단이 발족했다.

전라북도학생문화재지킴이단은 22일 전북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발족은 주변의 비지정문화재를 발굴·보호하고 문화재 보호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유적지의 소중함과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 미래의 문화재 보호 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북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치백)가 함께 창단한 전라북도학생문화재지킴이단에는 도내 67개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은 앞으로 도내 130여 곳의 비지정 문화재를 정화하고 학교 주변의 비지정 사적을 발굴,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를 찾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

연말에는 반년 간의 활동내용을 점검, 문화재 발굴 성과 보고 및 문화재 지킴이 운영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학생, 지도교사, 전북향토문화연구회원, 교육청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이치백 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의 ‘전북 문화유적지 지킴이의 역할 및 기대’에 대한 기조강연과 그간 문화재 보호활동을 해온 부안여고 ‘얼아로미’단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발대식에 앞서 도교육청과 향토문화연구회는 지난 5월까지 학교 주변의 비지정 사적 발굴 및 문화재현황 조사 활동을 벌였으며 22일에는 김제시 금구면 서강사(西岡祠)에서 금구초등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김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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