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추미애 위원장은 독불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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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추미애 위원장은 독불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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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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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16일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회를 거부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추미애 위원장에 대해 "독불장군"이라고 비난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상임위원장 한 사람의 독단과 독선으로 국회가 마비되고 국정이 발목 잡히는 있을 수 없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국정 운영 능력을 확인코자 하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여야 합의정신을 무시하는 추 위원장의 조건부 거부는 독불장군식의 독선적 행태"라며 "이번 사태로 국민들은 장관 후보의자질을 검증하려다 환노위원장의 자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도대체 건전한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다. 추 위원장의 조건부 거부로 청문회가 끝내 열리지 않는다면 법에 따라 장관은 자동 임명될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청문회를 열지 못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잘못은 우리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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