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난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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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난사고 주의보 발령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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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소방경 김시창

 

6월은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물놀이, 수상레저 등 피서객 증가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여름철 수난사고가 높아지는 시기로 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 수난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북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수난사고는 총 892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79명에 달했다. 시기별 발생 추이를 보면 6월 115건(12.9%), 7월 138건(15.5%), 8월 245건(27.5%)으로 여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난사고 출동 분석으로는 14~16시가 126건(14.1%) 16~18시가 113건(12.6%) 순으로 나타났고, 발생 요일별로는 토요일 183건(20.5%) 일요일 136건(15.2%) 순이었다. 발생 지역별로는 군산시 161건(18.0%) 부안군 156건(17.5%)으로 가장 높게 발생했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을 보면 ▲수영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기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하기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할 것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 것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하여 안전구조를 할 것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말 것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말 것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말 것 등이다.
전북에서만 수난사고로 매년 26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다는 것을 상기하며, 금년 여름철에는 한 명의 희생자도 나오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에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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