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취업 보장 ‘계약학과’ 도입·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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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취업 보장 ‘계약학과’ 도입·운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6.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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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예산 및 교육역량강화 사업비 등 투자 5개 내외 계약학과 운영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산학연관 협력과 대학교육을 통해 취업이 보장되는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를 도입·운영한다.

전북대는 오는 2학기부터 자체 예산 및 교육역량강화사업비 등을 투자해 5개 내외의 계약학과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북대의 이번 계약학과 운영은 대학과 산업체 간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육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실용교육와 현장실습·인턴십 활성화 시스템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주관 학부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 등에서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계약학과를 운영할 주관학과 및 전공을 확정하고, 8월 중에는 산업체와 운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7~8월 중 계약학과별로 입학생을 모집한 뒤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1년간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우수 인력이 필요한 산업체에 학생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라북도는 전략산업 전문인력 2천 명을 양성을 목표로 LED·탄소·식품 등 특정 산업분야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최근 밝힌 바 있어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전북대는 자체예산과 금년도 선정된 교육역량강화사업비를 활용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에 2,500만원, 재교육형 계약학과에 2000만원의 신설추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대 이남호 산학협력단장은 “계약학과 설치는 지식융합시대에 걸맞은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 대학 실용교육과 고용을 연계하는 ‘산학연관 융합형 교육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이라며 “산업체에 우수한 맞춤형 현장 중심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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