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의 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 총재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 박 전 대표도 참석하면서 자연스럽게 정 대표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정 대표는 김형오 의장과 유정복 의원 사이에 앉은 박 전 대표에게 "요즘도 테니스를 치시느냐"며 먼저 말을 건넸다.
박 전 대표는 "요즘은 테니스는 잘 못하고 국선도를 한다"라고 답하자 정 대표도 "저도 2년 전 테니스를 치다가 다쳐서 요즘에는 잘 못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 측은 이번주안에 박 전 대표와 회동을 갖고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이정현, 구상찬, 이주영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무도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