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ESS 안전성 평가센터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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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ESS 안전성 평가센터 들어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5.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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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완주-전기안전공사
신재생 연계 에너지 저장장치
안전성 강화 기공식 행사 열려
하이브리드 시스템 실증 기대

 

전라북도·완주군·한국전기안전공사가 상생 협력을 통해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전북도는 지난 4일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테크노밸리에서 ESS 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상규 행정부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완주군 등 지역 및 관련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말한다.
ESS 안전성 평가센터는 사업비 471억원이 투입되며 총 부지면적 1만6654㎡(5000평)에 지상 4층 규모로 구축된다.
ESS 안전성 시험 공간을 비롯한 연구·교육시설 및 ESS(8MW), 태양광(1MW), 연료전지(400kW) 등 신재생에너지 실증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센터는 2023년 센터동을 시작으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실증설비 등 주요 시설들이 완공돼 2025년에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ESS 원격 안전진단 기술과 안전기준이 개발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이 본격화할 경우 ESS 화재조사위원회 등에서 언급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내부저항과 절연 등 6대 안전기준 개발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연계된 신재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실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35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신재생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개발시설을 유치하는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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