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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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3.05.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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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13세 이하의 어린이 안전사고 중 구급활동일지 기준상 질병을 제외한 교통사고·비 외상성 손상·그 외 외상 등으로 구분되는 사고가 약 11만7000건이나 발생해 하루 평균 약 107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며 특히 어린이날은 평균보다 약 1.4배 많은 14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교통사고, 화상, 이물질에 의한 기도 막힘, 낙상, 열상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는 어린이에게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와 안전벨트를 착용시켜 사고에 대비하고 도로나 인도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수칙을 교육해야 한다고 전했다.
화상 사고는 영아(0~1세)나 유아(1~3세)의 경우 무의식적인 접촉으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 막힘 사고는 기도가 막히면서 산소공급이 차단되어 뇌 손상을 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 입안에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사고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지시에 따라서 응급 처치 해야 한다.
이창현 구조구급팀장은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민첩성이 부족하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자라나는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고사례와 안전수칙을 가정 내에서 교육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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