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사업’ 효율성 증대 재학생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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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사업’ 효율성 증대 재학생 설문조사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3.04.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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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8년부터 6년째 학생복지 차원에서 이 사업을 운영해온 국립군산대학교가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천원의 아침밥 만족도 및 선호도’ 조사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결과 ‘천원의 아침밥 이용 경험’은 ‘이용한 적 있다’ 69.3%, ‘이용한 적 없다’ 30.5%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남학생이 232명, 여학생 270명이며, 1학년 125명, 2학년 111명, 3학년 119명, 4학년 146명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한 질문에 ‘계속 운영을 원한다’ 95.4%, ‘운영을 원하지 않는다’ 2%로 많은 학생이 지속적인 운영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천원의 아침밥 만족 여부’는 ‘만족한다’ 68%, ‘보통이다’ 22%로 약 9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9.8%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하였다.
‘천원의 아침밥 선호 식단’은 ‘편의점 활용 간편식’ 72.3%, ‘학생식당 활용 일반식’ 26.9%로 학생들은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의견으로 하루에 70명인 식사 인원을 증원해줄 것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다양한 컵밥 및 도시락 메뉴 추가 편성, 일일 메뉴 사전 안내,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방식 변경 등이 있었다.
국립군산대학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바쁜 일상생활로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간편식을 1,000원에 제공하여 학생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건강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산대는 타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거의 시작하지 않았던 2018년부터 6년째 이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해왔다.
휴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개강기간 동안 양질의 간편식을 하루 70명씩 학생 접근성이 좋은 제2학생회관, 아카데미홀 등 교내 편의점에서 천원에 매일 제공하고 있다. 메뉴는 김밥, 삼각김밥, 쌀국수, 덮밥 등 쌀가공 식품이다.
엄기욱 학생처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예산을 증액해 식사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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