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 이해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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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 이해 연수'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4.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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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를 위해 17~18일 이틀간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3년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
 
도내 유·초·중등 희망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8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현장교사의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도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진행된 난독증 이해 연수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정재석 박사가 강사로 나서 난독증에 대한 이해 및 학급 내에서 난독증 분별과 지도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연수 참여자에게는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분별을 위한 체크리스트 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이 자료에는 읽기 학습 특성 체크리스트와 느린학습자 체크리스트가 포함돼 있어 교사들이 평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간이 검사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18일 경계선지능 이해 연수는 명지대학교 정하나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정 교수는 경계선지능의 정의, 교실안의 경계선지능, 경계선지능에 대한 인식 및 대처 방안 등을 설명했다.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리는 경계선지능 학생은 IQ 71~84 사이에 속해 정상적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을 의미한다.
그러나 학교현장에서는 경계선지능이라는 용어가 낯선 상황에서 이번 연수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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