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 봄기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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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 봄기운 가득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3.04.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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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는 마이산남부 일원에서 ‘바람굿 한마당’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한 ‘바람굿 한마당’은 마이산남부를 중심으로 진안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전라좌도진안중평농악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봄기운을 맞이하러 온 관광객들이 중평 농악의 흥겨운 가락에 취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환호와 박수로 공연을 맞이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치배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왼잔지래기’ 가락으로 흥을 돋우며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굿판에 참여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했으며 새를 쫓는 ‘딸기’ 시연으로 관객 참여를 유도하고 ‘반잔지래기’ 가락으로 관객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 한마당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이승철 중평굿보존 회장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굿판, 넉넉하게 안아서 푸근한 가락으로 서로 나누고 봄바람에 신바람을 일으켜 웃음꽃 피는 마당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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