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 "광역형 공동통학구 운영 방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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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 "광역형 공동통학구 운영 방침 환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4.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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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전북교육청의 광역형 공동통학구 운영 방침을 환영하고 나섰다.
 
전북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교육청이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 시·군 지역간 경계를 뛰어넘는 광역형 공동통학구 운영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 운영 계획은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도시지역 과대·과밀 학급 해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북지부는 "작은학교를 10명 이상 60명 이하, 큰학교를 800명 이상인 초등학교로 규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학교만 어울림학교로 지정해서 교통수단을 제공하겠다는 부분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10명 미만은 무조건 통폐합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10명 미만이어도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학교도 존재한다는 게 전북지부의 설명이다.
 
전북지부는 "이미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활성화돼 다른 시·군 학생들이 자차를 이용하고 있는 ‘장승초’와 같은 학교의 학생 수는 60명이 넘어서 이 사업에서 배제돼 버린다"며 "인원수 기준을 없애던가, 굳이 둬야겠다면 ‘학교소재지 거주 학생수 60명 이하’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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