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의 본고장 순창군이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을 유치해 글로벌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필리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은 지도자 4명, 선수 14명으로 총 18명으로,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3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 구장에서 전력 강화를 위한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훈련 목적은 전지훈련 기간에 순창에서 개최 중인 ‘제44회 회장기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참관해 선진적인 우리나라의 스포츠 기술 습득을 통해 동아시안게임(SEA GAME)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함이다.
군은 필리핀 대표팀이 전지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소프트테니스협회 및 순창군 초·중·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지도자의 재능기부와 함께 스포츠마케팅팀에 소속돼 있는 선수 출신 직원을 동원해 1:1 파트너 훈련을 통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지훈련은 지역경제에 가장 효과적인 경기부양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필리핀 소프트테니스팀 유치를 통해 순창군이 해외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민선 8기를 맞아 글로벌 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필리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도 순창군과 전지훈련을 협의 중에 있으며, 스포츠마케팅팀이 직접 국제 스포츠대회에 방문해 해외 스포츠팀과 접촉을 하는 등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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