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전주시 야호학교에서 진행된 동아리 선발 워크숍에 참여해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동아리는 타율적인 프로그램 참여가 아닌 자기주도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운영하는 집합체로, 전문적인 영역의 경우 멘토교사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건 청소년 동아리 내부에서 부원들끼리 상호작용을 통해 동아리의 지적 유산과 전통이 계승되는 방식이다.
지난 18일 열린 선발 워크숍은 기존 선착순으로 모집하거나 서류 심사로 선발했던 방식이 아니라 계획서를 현장에서 작성하고 발표하는 방식이어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에 배경남 청년정책과장은 “야호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소년이 스스로 주도하는 주인공 정신”이며 “야호학교는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청소년은 언제든지 야호학교의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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