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고금리에 생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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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고금리에 생존 위협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3.03.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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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난방비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고금리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의회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전윤미(사진) 의원은 지난 22일 5분 발언을 통해 “문을 닫을 수 없어서 열고 있지만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도 제때 내기 힘들다는 상인, 빚더미에 올라앉아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상인, 폐업하고 싶어도 폐업할 돈이 없어서 망연자실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더 이상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이들이 무너지면 전주경제도 무너진다”며 “전북은행의 금리 인하와 ‘상생금융’ 실시에 전주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3년 1월 전북은행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5.35%p, 가계예대금리차(가계 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7.18%p로, 공시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부산은행(1.58%p)보다 무려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주시는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시민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방파제 역할을 자처해야 하며, 어려울 때만 ‘향토 은행’, 고금리 국면엔 ‘이자 장사’를 하는 전북은행에 시급히 금리 인하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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