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야생동물 피해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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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야생동물 피해 이제 그만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03.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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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올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와 피해보상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15개 농가를 대상으로 태양광울타리와 능형철조망 등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목상 전, 답, 과수원 및 농사를 짓는 합법적인 토지에 한해 지원한다.

군은 오는 24일까지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농가당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며, 태양광울타리와 능형철조망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멧돼지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고구마, 벼, 배추 등 101농가에 5천4백여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무주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6명을 위촉, 피해 신고와 포획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출동해 멧돼지 등을 포획하는 상시 운영 태세를 갖췄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멧돼지 922마리, 고라니 971마리 등을 포획했다.
환경정책팀 박영석 팀장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야생동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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