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이전사업 공모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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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이전사업 공모 다시 시작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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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26일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공모를 일단 철회하고 다시 공모를 한다고 발표했다.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시․컨벤션, 호텔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코어로 개발하고, 월드컵경기장 주변으로 종합경기장을 이전 건립해 스포츠시설을 집적화시켜 효율을 극대화시키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1월 5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실시해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참가 의향서를 접수받아 총 5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 한 바 있다.

전주시가 그 동안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던 업체의 동향을 파악해 온 결과, 높은 토지가격과 기본시설로 제시 된 250실 이상의 호텔 운영 적자에 대한 리스크 부담 등으로 현 공모 조건으로는 참여가 불가능해 사업 참가 의향에 대한 철회 의사를 밝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현 공모를 철회하고 기부시설 규모 축소, 사업성 확보 방안 등 새로운 사업계획을 오는 9월까지 구체적으로 검토 한 후 재공모를 실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프로야구 창단 준비와 맞물려 귀추가 주목됐던 야구장 건립사업은 현 종합경기장 야구장을 리모델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바 있다.

당초 계획대로 광역교통망이 좋은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이전 건립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민자유치를 확보해 일단 일정 규모로 우선 건립을 추진하고, 프로야구단 창단이 확정 될 경우 추후에 KBO에서 요구한 2만5천석 규모로 확장 가능하도록해 건립하는 방안 등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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