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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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 절대 안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3.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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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검토를 지시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22%’라는 최악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한 국민연금의 수익률 악화의 원인을 고급 인력의 이탈로 보고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옮기려는 근시안적 처방전을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의 청사진을 제 발로 걷어차는 행위이다. 
이는 오히려 수도권 집중화, 지역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 수익률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전북을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지난 대선 공약에 이어 지난해 5월 다시 한 번 윤석열 정부의 지역 공약으로 확정한 바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 비전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북에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등 자산운용에 특화된 금융 공공기관을 추가로 이전시켜 전북을 제3 금융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전북을 금융도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길 바란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의 수익률 악화를 핑계로 서울 이전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즉각 중단해야만 할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정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반드시 성장 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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