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스마트하게 글로벌 부품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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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피' 스마트하게 글로벌 부품사 도약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3.03.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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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4레벨 진입 위해
주요 공정 디지털화 작업 박차

로봇 대체 작업 장기 근속 초석으로
5년 안에 매출 5000억 달성 목표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에이피(대표 이석근)가 글로벌 TOP 5 부품 공급사로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국내 자동차 스티어링 휠 1위 업체인 대유에이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1년 K-스마트 등대공장 선정 된지 3년 만에 기업제조혁신역량 수준의 마지막 단계인 4레벨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5레벨까지 있는데 1레벨은 기초, 2~3레벨은 중간 1, 2단계로 분류되고, 마지막 단계인 4~5레벨은 ‘고도화’ 단계다. 대유에이피는 올해 목표인 스마트 공장 최종 단계이자 4레벨 진입을 위해 주요 공정을 디지털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유에이피는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하는 부품사들의 경쟁이 심해지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스마트 공장을 도입했다. 이후 주조 코어 레이저 마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 자동화 공정 라인 시스템 구축 및 주요 공정을 디지털화한 결과 2021년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대유에이피의 스마트공장 도입은 생산성 향상과 제품 불량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제어와 자동화 로봇을 통해 일관된 작업에 의한 품질이 균일화되면서 생산성은 8.3% 향상됐고, 불량률은 35% 이상 현저히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제조비용 감소는 물론 제품 품질의 향상 등 표준화된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 
또한 신규로 도입한 APS(생산스케줄링시스템) 및 MES(제조실행시스템)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생산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문제 발생의 명확한 원인 규명에 따른 재발 방지도 가능했다. 또한 정보화 체계 적용에 따른 생산현장 가시성을 확보하고 물류정보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단순 반복 작업 및 열악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의 워라밸을 개선되면서 장기 근속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이석근 대표이사는 “올해 목표인 스마트공장 마지막 단계인 4레벨 구축을 완료하고 5년 안에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TOP 5 부품사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국내 부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유에이피는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10대 등대기업에도 전북지역 기업 최초로 선정됐고, 신기술 개발 및 공동기술개발 등 2차 업체 육성 및 상생 협력에 기여한 공으로 2021년 자동차 산업발전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고용 안정 지속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자동차부품산업대상 현대차그룹 회장상도 수상하며 국내 스티어링 휠 1위 제조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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