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의회(의장 김문철)는 25일 본 회의장에서 관내 김제초등학교 및 김제중앙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초청해 2011년 상반기 어린이의회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의회 체험교실 행사는 미래 지역의 꿈나무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 의사진행을 병행해 올바른 민주시민의식과 합리적인 리더쉽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체험 행사다.
관내 김제초등학교 및 김제중앙초등학교 4~6학년 학생중 각 20명씩 참여하여 정성주운영위원장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PT 및 동영상 시청과 함께 어린이들이 의사진행에서부터 집회보고, 조례안 심사보고후 의결, 시정질의와 답변 및 5분 자유발언 등을 직접 어린이들이 참여해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과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지원과 관리에 관한 시정질문 및 어린이시장의 답변, 어린이 해외체험 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5분 자유발언등이다.
아울러, 이번 체험에서 어린이의회 의장역을 맡은 김제중앙초등학교 6학년 김도희 학생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의회의 참뜻을 알고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토론과 합의의 정신을 직접 경험하는 등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주신 김제시의회에 감사를 표하면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오늘 체험을 되살려 선거에도 꼭 참여하고 투표도 하겠다"며 미래 유권자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김문철 의장은 "우리 지역 꿈나무들의 시의회 방문을 환영하면서 어린이들이 먼 훗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큰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선 하반기에도 시내권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확대 실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들에게 큰 꿈을 주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래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