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등기우편 활용 집배원이 위기가구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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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등기우편 활용 집배원이 위기가구 살핀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3.02.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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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순창우체국과 손잡고 관내 노인 및 1인 가구 등 고독사 예방 등 각종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등기우편 집배원을 통해 위기가구를 살핀다.

 

군과 우체국은 20일 순창군수실에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소외계층) 위기 상황 최소화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은 위기의심 가구에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이를 배달하는 집배원이 해당 가구의 위기 상황 여부를 파악해 군청 복지부서에 전달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상담 후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복지, 공공 및 민간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정환 순창우체국장은 “우체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순창군과 적극 협력하여 찾아가는 복지·행정서비스로서의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복지등기 공익사업이 복지 위기가구 사전 발굴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립·은둔 등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적기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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