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철쪽이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오는 21일과 22일을 전후해 바래봉 철쭉이 만개, 절경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바래봉 철쭉은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켜 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하다.
하지만 최근 잦은 비와 이상기온으로 평년보다 개화가 늦어졌으며, 특히 하단부(운봉 용산리 일대)는 냉해를 입어 꽃을 거의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겨 정상부의 만개 시기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바래봉 철쭉 개화현황과 탐방코스는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jiri.knps.or.kr)와 지리국립공원북부사무소(063~625~89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갑 자원보전과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개화시기가 달라지고 있어,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공원사무소를 통해 정확한 개화정보를 확인 후 탐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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