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대한적십자사에 4억 상당 헌혈 기부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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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대한적십자사에 4억 상당 헌혈 기부권 전달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2.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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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일간 7만 명 단체 헌혈이라는 사상 최다 규모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이 8일 헌혈 종료식을 가지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위아원은 이날 경기도 수원 위아원 카페에서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고,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 기부권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홍준수 위아원 대표와 전국 지부장,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김연숙 경기혈액원장 외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위아원은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 10만 360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 기부권은 3억 9천만 원 상당으로, 해당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준수 대표는 "위아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하여 지속적인 헌혈 봉사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더 멋지고 아름다운 봉사를 기획해 활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유공장을 수상한 위아원 회원들은 은장 55명(30회 이상), 금장 19명(50회 이상), 명예장 6명(100회 이상), 명예대장 1명(200회 이상) 등 총 81명이다.
특히 이날 캠페인 참여 회원들의 감동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희소성이 큰 Rh- 혈액형인 회원과 외국인 회원의 적극 참여 사례, 조혈모세포 기증까지 신청한 회원 사례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참여자 감소 등의 원인으로 혈액이 극도로 부족해진 국가적 위기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되면서 전국의 위아원 회원들이 발 벗고 헌혈에 동참했으며 계획대로 12월이 되기 전인 지난 27일 7만 명 헌혈을 마무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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