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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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2.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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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 소방행정팀장 임승현

 

코로나19 재유행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강추위에 다시금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화재를 예방하고 사고로부터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건 어떨까.
2021년 전국 화재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36,267건으로 그중 주택화재 발생 5,147건으로 14%나 차지한다. 특히, 그중 단독주택 화재 건수는 3,473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약 9.6%에 육박한다.

우리 가족과 즐거운 연말을 보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화재 대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5분이다.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면 인명·재산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다.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2017년 2월 개정되며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로 설치하게 되어있다. 법을 준수하면 우리 모두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에는 단독형 감지기와 소화기가 있다. 불이 났을 때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 열기로 화재를 감지하여 음향 장치를 작동시켜 경보음이 작동돼 주변에 화재 상황을 알린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핀을 뽑고 소화약제를 방출해 불을 초기에 진압하는 기구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개인이 가까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소화기는 층별 1개 이상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주택화재경보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하고 화목한 가정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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