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생활문화센터는 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 프로그램 ‘우리 동네 사진 이야기’의 작품을 9일부터‘꿈꾸는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소영섭 작가는 “함께 참여한 시민들이 사진예술의 인문학적 매력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카메라 조작법과 기술적 이론을 습득했고, 자신 내면의 이야기를 프레임에 담아 표현한 결과물이다”며 관람자들이 함께 느끼며 감상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삼천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사라져 가는 구도심 골목길과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은 따뜻한 세계를 구축한 작품들이다. 연말에 가족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동네 사진 이야기’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모여 지역의 서사를 담아낼 것이며, 기획 촬영된 사진들은 인문학적 문화향유를 위한 전시 형태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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