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 작고문학인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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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 작고문학인세미나 열어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12.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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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11일 오후 3시 전라북도 작고 문학인을 추념하는 세미나를 연다. 2007년부터 매년 소설가 최명희(1947∼1998)의 작고 날짜에 맞춰 여는 이 세미나는 전라북도 출신 문학인의 너르고 깊은 문학 세계를 살피며 전북 문학의 힘을 다시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다.
올해 주목한 문학인은 목경희(1927∼2015) 수필가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목 수필가의 절친한 동료이자 후배 문인인 김용옥 시인이 ‘내가 사랑한 수필가 목경희’를 주제로 다정하고 섬세했던 작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최기우 극작가가 언론 인터뷰와 수필 작품을 통해 본 수필가 목경희의 삶과 문학을 말한다.
이경옥 동화작가(『먹을 갈면서』)와 이진숙 수필가(『분홍옷 갈아 입고 꽃길을 가네』), 최아현 소설가(『길 바보의 고백』), 김근혜 동화작가(『우산처럼 양산처럼』), 송지희 극작가(『새끼손가락』), 황지호 소설가(『그리움의 나라』)는 목 수필가의 수필집을 읽고 쓴 서평을 발표하며 소감을 나눈다.
최명희문학관 최기우 관장은 “세미나를 통해 전라북도의 자랑스러운 문학 자산인 목경희·최명희 작가와 그의 작품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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