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행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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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행안부 장관상 수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11.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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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가 제안한 적극행정 사례가 전국단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특별교부금 1,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한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속도로 스마트 119신고 표지판 설치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위치 표기 체계 구축’ 시책이 우수상으로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이 시책은 지난 6월 전북도 자체 선발전에서 최우수사례로 뽑혀 전북도를 대표해 제출됐다.

시책은 그동안 전북지역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119 신고접수 화면에 고속도로 위치표기가 안돼 정확한 신고 위치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소방본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공공데이터를 활용, 119신고접수 화면에 고속도로 위치를 100m 단위마다 표기하는 시스템 개선한 뒤 올해 7월에 전면 도입해 신속한 119 신고·접수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로써 인명 구조시 가장 중요한 시간인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는게 자체 분석이다.

시책은 현재 왕복 6차선 이상 고속도로에만 100m 간격으로 이정표를 설치하도록 돼 있는 한국도로공사 규정을 4차선 고속도로에도 적용하도록 국토부 등 유관기관에 건의를 실시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119종합상황실이 신고·접수를 받으면서 겪었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나선 점을 정부차원에서도 매우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도민들 생활과 밀접한 소방공무원들이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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