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호기로운 호사원’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발해 18일 무료 배포한다.
‘호기로운 호사원’은 민화 속 까치호랑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MZ세대 호랑이 캐릭터로 지난 9월부터 공예문화를 알리기 위해 자체 개발됐다.

개발된 이모티콘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담았다. 이모티콘 속 호사원은 익살스러운 동작으로 공예품을 소개하며 일상 속 대화 곳곳에 공예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호사원 이모티콘은 ▲옻칠 수저를 들고 점심시간을 알리는 이모티콘 ▲도자 머그컵을 들며 티타임을 요청하는 이모티콘 ▲지우산으로 쏟아지는 업무에 맞서는 이모티콘 등 총 16종이다.
이모티콘은 ‘전주공예품전시관’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2만5천여 명에게 무료 배포되며, 다운로드한 날로부터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기존 전주공예품전시관 카카오톡 채널 이용자는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현장에는 호사원 조형물 16종이 곳곳에 배치돼 호사원 포토존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호사원 이모티콘을 통해 공예문화가 대중의 일상에서 친근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호사원을 통해 공예를 알리고 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사원 이모티콘은 18일(금) 오후 2시부터 배포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jeonjucraft.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