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공인, LH 진주 이전 강력 반발
상태바
전북상공인, LH 진주 이전 강력 반발
  • 투데이안
  • 승인 2011.05.15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정부의 LH 본사 경남 진주 일괄이전 발표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LH 본사의 분산배치를 원칙으로 하던 정부가 통합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주 일괄이전을 발표한 것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상공인들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협의회 한 번 없이 발표된 것은 정치 논리가 개입된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원칙없는 정부를 믿고 2년간 믿음을 가져온 전북도민들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특히 "LH 본사 이전은 차별과 소외, 낙후를 감수하고 살아온 전북도민의 희망이며 간절한 염원"이라며 "LH가 빠진 전북혁신도시는 반쪽에 불과한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LH 본사 진주 일괄배치 발표를 취소하고 분산배치 약속 이행과 이전 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분산배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진주 일괄이전을 강행한다면 전북 상공인과 200만 도민들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