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10일 덕진구 주요 도로 및 차량 상습 정체 구간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매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주요 상습 정체 구간에서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상황을 가정해 불시 훈련하고 있으며, 길터주기 훈련을 통해 소방차의 골든타임 내 재난 현장 도착을 확보하고 소방 활동 방해 요소를 미리 제거해 신속한 초기 대응 여건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5대의 소방차량과 19명의 대원이 투입된 이번 길 터주기 훈련은 119 종합상황실 출동 지령에 따라 주요 상습 정체 구간을 통과하며 별도의 주민·교통통제 없는 실시간 훈련으로 현실성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차량 방송 장치를 활용한 음성안내를 병행해 소방차 길 터주기 동참을 적극 당부했다.
김현철 서장은 “긴급 자동차에 길을 양보하는 작은 배려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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