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살리는 4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을 배우다
상태바
'목숨을 살리는 4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을 배우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1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용)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보건교사 및 보건담당교사 137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문용 교육장은 "인생에 있어서 건강은 가장 큰 즐거움의 제 1순위라며 학교내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만약의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 인가에 주목하고 누구나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교육 즉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수많은 질병의 홍수속에 살고 있으며 본인 또는 주변 사람들이 위급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돌연사는 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안에 사망에 이르며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에서 발생한다.


생사 및 병의 예후를 가름하는 시간은 4분, 사고 현장에서의 심폐소생술 부재로 생존의 기회가 적은 현실이기에 학생 및 교직원들의 응급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각급 학교 보건교사 및 보건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환자 확인 - 119 신고 - 심폐소생술(CPR) - 자동제세동기(AED) - 병원후송 까지의 과정을 응급처치 이론과 개개인이 반복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응급처치교육은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이재백․진영호․정태오)의 강의로 이루어졌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가장 주안 점은 초기대응이었다.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반복 실습을 받은 교육생 모두는 위급 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위기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을 마친 보건교사들은 근무교 교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자 하는 열의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되었던 것도 이 교육의 또다른 보람이 됐다. /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