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용 전북도의원(민주당·전주3)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렸다.
송 의원은 6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달 16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주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실토했다.
송 의원은 "전날 오후 9시부터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술을 마신 뒤 16일 새벽 운전대를 잡았다"며 "당일 오전 3시 50분께 평화동 자택 앞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당시 송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2%였다.
송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이나 도의회에 이 사실을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도민들꼐 죄송하다. 자성하고 당 차원에서 징계를 내린다면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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